김하수 청도군수, 2024년 시정연설 통한 군정 방향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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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 청도군수는 27일 열린 제296회 청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민과 의회에 제출하고, 내년도 군정 발전을 위한 운영 방향과 주요 시책을 시정연설을 통해 제시했다.
먼저, 올해는 군의회와 군민들과의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경의를 표하면서, 총 38건, 974억 원의 공모사업 선정, 지방소멸대응기금 112억 원 확보, 경상북도 규제개혁 종합평가 대상 외 13건의 수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어 민선 8기의 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하는 한해였다고 되짚었다.
이를 토대로 2024년 군정 목표로는, ▲평생학습 행복도시 ▲문화예술관광의 허브도시 ▲농업대전환을 통한 부자농촌도시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활기찬 지역경제 도시 ▲균형발전의 미래도시 ▲주민 참여 공감도시 등 7대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인적자원개발학과 설치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 ▲ 첨단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친환경 명품 쌀 재배단지 조성 ▲ 드림생활봉사센터 건립 ▲청도 자연드림파크 조성 ▲지역거점별 소통·협력 공간 조성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등을 각 분야의 핵심 과제로 언급했다.
이 같은 주요 시책과 현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024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5,441억 원, 특별회계 639억 원으로 지난해 본예산 6,020억 원보다 60억 원(1.0%) 늘어난 6,080억 원을 군의회에 제출하고 세심하게 살펴 원만하게 의결해 줄 것을 부탁했다.
분야별 예산은, ▲교육, 문화관광, 환경 분야에 가장 많은 1,394억 원(23%) ▲사회복지 보건 분야 1,281억 원(21%)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1,240억 원(20%) ▲지역개발 및 교통, 산업 분야는 639억 원(11%) ▲그 외 기타(일반 공공행정, 안전, 예비비 등) 분야는 1,526억 원(25%)으로 편성했다.
특히, 3대 군정 미래 비전인 청도 평생학습행복도시, 문화예술관광허브 구축, 농업 대전환 실현을 위한 분야에 전년 대비 125억 원 증가한 1,52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행정력을 집중함으로써 ‘청도를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라는 슬로건이 구호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열정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군정에 임할 계획이다.
김하수 군수는, “내년도 세수의 급감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약사업과 군정 주요 현안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도록 전심전력을 다하고, 공모사업 등을 통한 청도군 재정 확충에 적극 대응하겠다”라며 청도군의회 의원과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하면서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이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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